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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69건) 제목보기제목+내용
[뒷골목 풍경] 사전의료의향서와 사전장례의향서를 작성해두자
얼마 전 친구로부터 신선한 소식을 접했다.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는데 가족들끼리 조촐하게 가족장을 지냈다 했다. 그 친구는 평소 교분의 폭도 넓고 지인의 대소사를 잘 챙기기에 부고를 했으면 많은 문상객이 조문을 다녀갔을 것이다. 필자 또한 그와는 50년
허정회 논설위원   2018-06-25
[뒷골목 풍경] 전국 빈집 정비대책 서두르자
전국 방방곡곡을 걸어서 자주 여행하는 편이다. 도보여행은 자동차여행보다 느리고 힘은 들지만 많은 걸 자세하게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 가운데에는 눈을 즐겁게 하는 것도 많지만 그렇지 못한 것도 있다. 이 중 하나가 흉물로 내버려져 있는 빈집이다.
허정회 논설위원   2018-04-26
[뒷골목 풍경] 우리를 부끄럽게 한 거리의 천사들
정녕 인간의 배움은 끝이 없는 모양이다. 어젯밤 노숙인 야간급식 봉사에서 실감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내가 그들에게 무얼 해드린 게 아니고 많이 받고만 왔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했고 또 인생을 배웠다.인간의 편견은 그 끝이 있
허정회 논설위원   2018-04-02
[뒷골목 풍경] <커피믹스> 중독에서 해방되다
요즘 자고나면 하나씩 생기는 게 커피전문점이다. 세계 유명 메이커부터 국내 토종까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하다. 옛날 주로 ‘아저씨’들의 아지트였던 다방이 커피숍으로 개명되고, 즉석에서 원두를 볶고 갈아서 커피를 만들어 준다. 그러다 보니 질
허정회 논설위원   2018-03-19
[뒷골목 풍경] 조선통신사 정신으로 풀면 될 한일 관계
이른 아침, 100살 안팎의 편백(扁柏)나무, 삼(杉)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선 원시림을 오른다. 침엽수림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가 우리 폐부를 맑게 씻어주는 듯하다. 우리들 외에는 아무도 없다. 제법 경사진 등산로 초입 분위기가 1년 전 울릉도 성산
허정회 논설위원   2018-03-05
[뒷골목 풍경] 한자(漢字) 교육, 인성 “무럭무럭”
얼마 전 등기우편물을 부치러 동네 우체국에 들렀다. 빠른 속도로 송수신인의 주소를 치던 여직원이 당황한 표정을 짓더니 손길을 멈췄다. 한자로 쓴 성명을 못 읽는 것이었다. 그걸 눈치 챈 나는 그녀에게 그 한자를 조용히 일러줬다. 그 며칠 후 커피숍에서
허정회 논설위원   2018-02-26
[뒷골목 풍경] 뜻 깊었던 숙자 씨와의 미팅
정녕 인간의 배움은 끝이 없는 모양이다. 어젯밤 경우가 그랬다. 말부터 생경(生硬)한 ‘노숙인 야간급식 사역’에 나섰다. 결론부터 말하면 내가 그들에게 무얼 해드린 게 아니고 많이 받고만 왔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했고 또 인
허정회 논설위원   2018-02-12
[뒷골목 풍경] 배움은 끝이 없다
정녕 인간의 배움은 끝이 없는 모양이다. 어젯밤 경우가 그랬다. 말부터 생경(生硬)한 ‘노숙인 야간급식 사역’에 나섰다. 결론부터 말하면 내가 그들에게 무얼 해드린 게 아니고 많이 받고만 왔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했고 또 인
허정회 논설위원   2018-01-31
[뒷골목 풍경] 흥청망청 과소비에는 나이가 따로 없다.
나의 애마(愛馬)는 20년 된 엘란트라다. 이미 성인이 훨씬 지난 우리 아이들이 어렸을 때 산 것을 아직도 끌고 다닌다. 단종(斷種)된 지도 오래돼 이제 시내에 몇 대 굴러다니지 않는다. 수리 하려고 하면 부품 구하기도 만만치 않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허정회 논설위원   2018-01-22
[뒷골목 풍경] 그래도 나는 대한민국이 좋다
버스로 몇 시간을 가도 보이는 건 온통 산과 나무와 물 뿐이다. 나무가 빼곡히 들어찬 산, 빙하가 녹아 내려 사시사철 수량이 풍부한 강, 에메랄드 색깔의 호수, 청정한 공기 등 원시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멀리 장엄하게 솟은 산봉(山峰)들이
허정회 논설위원   2018-01-15
[뒷골목 풍경] “매일의 예술이 있어, 나는 매일 작업 한다”
예술가란 누구인가? 자기가 품고 있는 몽상(夢想)을 그만의 도구로 - 음악가는 음표로, 미술가는 색으로, 작가는 글로, 조각가는 흙 등으로- 무언가 새로운 것을 창작해 내는 사람이다. 범인(凡人)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 그들은 범인에게는 없는 통찰력(
허정회 논설위원   2018-01-08
[뒷골목 풍경] 입양 활성화를 위한 발상의 전환과 중지를 모으자
12월 초 한국 일본 대만 민간사회복지기관 대표자 회의 참석차 오사카를 다녀왔다. 3개국이 직면한 다양한 사회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국민의 행복 증진을 모색하기 위한 회의였다. 1996년부터 만나기 시작했으니 벌써 22년째 이러한 고민을
허정회 논설위원   2017-12-21
[뒷골목 풍경] 이승엽 선수 은퇴식에서 본 ‘영웅 만드는 사회’
2017년 10월 3일, 대한민국이 낳은 한 불세출의 스포츠 스타가 은퇴했다. 프로야구 선수로 뛴 23년 동안 1906경기에서 2156개 안타로 통산 타율 0.302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에서 넘긴 홈런만 467개, 일본에서까지 합하면 무려 624개 홈
허정회 논설위원   2017-10-16
[뒷골목 풍경] 전국 빈집 정비대책 서두르자
전국 방방곡곡을 걸어서 자주 여행하는 편이다. 도보여행은 자동차여행보다 느리고 힘은 들지만 많은 걸 자세하게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 가운데에는 눈을 즐겁게 하는 것도 많지만 그렇지 못한 것도 있다. 이 중 하나가 흉물로 내버려져 있는 빈집이다.
허정회 논설위원   2017-09-21
[뒷골목 풍경] 영봉(靈峰), 후지산에 오르다
지난 7월 초 고등학교 산우회 친구들과 후지산 등정길에 나섰다. 매년 한 번씩 하는 해외산행의 일환이었다. 후지산은 7월1일 개산(開山) 해 9월말까지 석 달 동안만 일반에게 등산이 허용된다. 이 기간 중에만 산장을 열기 때문이다. 후지산은 야마나시(
허정회 논설위원   2017-08-13
[뒷골목 풍경] 어느 칠순 할머니와 함께 달리면서
몸무게 80kg 나가던 나는 40대 초반 큰 수술을 했다. 그때까지 운동과 담 쌓고 살던 나는 이러다간 죽겠다 싶어 운동하기로 작심했다. 옆에 살던 친구가 달리기를 권했다. 자기는 매일 학교 운동장에서 10바퀴 달린다고 했다. 그 친구 따라 운동장에
허정회 논설위원   2017-07-04
[뒷골목 풍경] This 형을 기리며
형이 세상을 떠난 지 10년 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나는 형과 잠시 떨어져 있을 뿐, 언제나 곁에 함께 있다는 느낌으로 산다. 생전에 형이 말했다. “세상에는 살아도 죽은 듯 한 사람이 있고, 죽어도 산 듯 한 사람이 있다”고. 바로 죽어도 살아있는
허정회 논설위원   2017-06-07
[뒷골목 풍경] 우리는 모두 인생 마라토너
지난 주 간만에 모교를 찾았다. 후배들이 인생진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선배들이 특강 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다. 이름 하여〈후배사랑 선배특강〉이었다. 각기 전공이 다른 20여 명의 선배들이 강사로 나섰다. 수업은 고등학생 약 25
허정회 논설위원   2017-06-01
[뒷골목 풍경] 마라톤 100회를 묘비명에 남기고 싶다
2016년 10월 23일은 춘천에서 100번 째 마라톤을 완주한 날이다. 2003년 3월 첫 마라톤 이후 13년 7개월 만이다. 매년 7~8회씩 꾸준하게 달렸다. 개인 최고기록은 3시간 44분, 최저기록은 5시간 50분, 평균기록은 4시간 37분이다.
허정회 논설위원   2017-05-22
[뒷골목 풍경] 새 정부에 바란다 /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라
지난 달 연세대에서 개최된 ‘2017 세계행복보고서 세미나’에 참석했다. 유엔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와 한국삶의질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였다. 한국인의 행복지수를 다른 나라와 비교하여 사회적 요인을 분석하고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한 모임이
허정회 논설위원   20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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