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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뉴스 > 백천 김세현 直譯 <심경부주 절요> 강의
심경부주(心經附註)절요(節要)의 해제(解題)
김세현 논설위원  |  k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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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1  10: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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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경부주(心經附註)절요(節要)의 해제(解題)

   
▲ 심경부주

심경(心經)은 송(宋)나라 진덕수(眞德秀)가 경전(經傳)과 도학자(道學者)들의 저술에서 심성(心性) 수양(修養)에 관한 격언(格言)을 모아 편집한 책이다. 수록된 내용은 여러 경전(經傳)에서 뽑은 것으로 서경(書經,1장), 시경(詩經,2장), 역경(易經,5장), 논어(論語,2장), 중용(中庸,2장), 대학(大學,2장), 예기(禮記) 악기(樂記,3장), 맹자(孟子,12장)의 29장(章)이 실려 있고, 다음에 송유(宋儒)들의 글인 주돈이(周敦頤)의 양심설(養心說)과 통서(通書), 성가학장(聖可學章), 정이(程頤)의 사잠(四箴), 범준(范浚)의 심잠(心箴), 주희(朱熹)의 경재잠(敬齋箴), 구방심재잠(求放心齋箴), 존덕성재잠(尊德性齋箴)으로 7편이 실려 있다. 서산(西山)진덕수(眞德秀)는 이 명문(名文)들에 송(宋)나라 유학자들의 논의들을 붙여서 주석(註釋)으로 삼았으며, 자신의 심경찬(心經贊) 1편을 덧붙였다. 1234년 안약우(顔若愚)가 천주부학(泉州府學)에서 간행하면서 발문(跋文)을 실었다.

이 발문에서 진덕수(眞德秀)가 만년(晩年)에 다시 천주(泉州)의 수령이 되었을 때 이 책을 편집하였음을 기록하고 있다. 첫 머리에 서경(書經) 대우모(大禹謨)편의 인심도심장(人心道心章)이 실려 있는데, 진덕수(眞德秀)는 심경찬(心經贊)에서 인심도심장(人心道心章)의 글, 곧 순(舜)임금이 우(禹)임금에게 전해준 16자(字)의 말씀(人心惟危, 道心惟微, 惟精惟一, 允執厥中 : 사람의 마음은 위태롭기만 하고 도를 따르는 마음은 지극히 희미하니, 오직 정밀하게 하고 한 결 같이 하여, 그 중용을 잡을 수 있어야 한다.)은 만세(萬世)토록 전해오는 심학(心學)의 근원(根源)임을 강조했다.

명(明)나라의 황돈(篁墩)정민정(程敏政)은 심경(心經)에 붙인 주석서(註釋書)인 심경부주(心經附註) 서문(序文)에서 심경(心經)에 실린 주석(註釋) 가운데 진덕수(眞德秀)의 독서기(讀書記)를 인용한 점에 유의하여 주석(註釋)이 진덕수(眞德秀)의 편집으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뒷사람들이 첨가한 것이 있다고 지적했다. 정민정(程敏政)은 또한 이 서문(序文)에서 사람이 사람 된 것은 본심(本心)을 잃지 않는 것일 뿐이며, 성학(聖學)의 시작과 끝을 이루는 요체는 경(敬)에 있다고 하여 심(心)과 경(敬)을 심경(心經)의 핵심 개념으로 제시하고 있다. 황돈(篁墩)정민정(程敏政)은 심경부주(心經附註) 발문(跋文)에서 심경(心經)과 정경(政經)의 합간본(合刊本)이 통용되면서 마음(心經)을 본체로 삼고 정치[政經]를 응용으로 삼았다 하여, 체용론(體用論)으로 보려는 입장을 비판했다. 곧, 마음은 그 자체에서 본체와 응용이 갖추어져 있는 만큼 정경(政經)과는 관계없이 심경(心經)이 독립적으로 성립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책 말미(末尾)에 정민정(程敏政)의 문인(門人)인 왕조(汪祚)의 발문(跋文)이 있어서 심경부주(心經附註)의 저작 경위와 효용을 기록하고 있다.

심경(心經)은 우리나라에 16세기 중엽에 전해져서 이를 가장 중요시한 학자는 퇴계(退溪) 이황(李滉)이다. 1566년 이황(李滉)은 심경후론(心經後論)에서 자신이 젊어서 이 책을 서울에서 구해보고 깊이 연구한 뒤에, “나는 심경(心經)을 얻은 뒤로 비로소 심학(心學)의 근원과 심법(心法)의 정밀하고 미묘함을 알았다. 그러므로 나는 평생에 이 책을 믿기를 신명(神明)과 같이 알았고, 이 책을 공경하기를 엄부(嚴父)같이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황(李滉)은 심경부주(心經附註)와 관련하여 편자(編者)인 정민정(程敏政)의 인물됨에 관해서도 논변(論辨)을 하고 심경부주(心經附註)의 내용에 육구연(陸九淵)의 학풍이 섞여 있는지의 여부에 관해서도 변론했다. 그는 소학(小學)이나 근사록(近思錄)과 심경(心經) 가운데 초학자(初學者)가 처음 공부하는 자리에서는 심경(心經)보다 더 절실한 것은 없다고 심경(心經)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제자들에게 만년(晩年)까지 심경(心經)을 강의하여 세상을 떠나기 몇 달 전까지도 계속했다.

그래서 그의 제자인 간재(艮齋) 이덕홍(李德弘)이 심경(心經)중에서 어려운 글자와 난해한 글귀를 이황(李滉)에게 묻고 그가 답한 것을 기록한 심경부주석의(心經附註釋疑)를 지었는데, 나중에 숙종(肅宗) 때 왕명(王命)에 의하여 교정, 출간한 목판본 책이 나왔다. 첫 머리에 원나라 정복심(程復心)의 심학도(心學圖)와 심학도설(心學圖說)을 싣고 있다. 정복심(程復心)은 이 심학도(心學圖)에서 심(心:마음)을 한 몸의 주재(主宰)라 하고, 경(敬)을 한 마음[心]의 주재(主宰)라 하여, 두 개의 중심 개념으로 제시하며, 심경(心經)의 전체 정신과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하고 있다.

조선시대 유학자들이 지은 심경(心經)에 관한 저술은 매우 많다. 곧 주세붕(周世鵬)의 심경심학도(心經心學圖), 이황(李滉)의 심경석의(心經釋義), 심경질의고오(心經質疑考誤), 조목(趙穆)의 심경품질(心經稟質), 이덕홍(李德弘)의 심경질의(心經質疑), 정구(鄭逑)의 심경발휘(心經發揮), 조호익(曺好益)의 심경질의(心經質疑), 이함형(李咸亨)의 심경표제(心經標題), 심경질의부주(心經質疑附註), 박세채(朴世采)의 심경요해(心經要解)등이다. 그 밖에도 심경(心經)에 관한 조선 후기 유학자(儒學者)들의 관심은 매우 높아서 많은 저술이 남아 있다. 또한, 실학자인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은 심경밀험(心經密驗)을 저술하여 자신이 경전(經傳)을 연구한 것을 심경(心經)으로 귀결시키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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心經附註節要(심경부주절요) 目次(차례)

心經附註 節要(심경부주절요) 解題(해제)--金世顯--3

目次(목차)----6

心經附註序(심경부주 서문)---眞德秀(진덕수)-----8

心經贊(심경찬)---顔若愚(안약우)-----11

心經圖(심경도)---程復心(정복심)-----16

1. 人心道心章(인심도심장)---書經 大禹謨-----19

2. 上帝臨女章(상제임녀장)---詩經 魯頌-----28

3. 視爾友君子章(시이우군자장)---詩經 大雅-----30

4. 閑邪存誠章(한사존성장)---易經 乾九二-----33

5. 敬以直內章(경이직내장)---易經 坤六二-----37

6. 懲忿窒慾章(징분질욕장)---易經 損卦象-----48

7. 遷善改過章(천선개과장)---易經 益卦象-----52

8. 不遠復章(불원복장)---易經 復卦初九-----56

9. 子絶四章(자절사장)---論語-----60

10. 顔淵問仁章(안연문인장)---論語-----63

11. 仲弓問仁章(중궁문인장)---論語-----72

12. 天命之謂性章(천명지위성장)---中庸-----76

13. 詩潛雖伏矣章(시잠수복의장)---中庸-----87

14. 誠意章(성의장)---大學-----90

15. 正心章(정심장)---大學-----102

16. 禮樂不可斯須去身章(예악불가사수거신장)樂記-117

17. 君子反情和志章(군자반정화지장)---樂記----132

18. 君子樂得其道章(군자악득기도장)---樂記----139

19. 人皆有不忍人之心章(인개유불인인지심장)孟子-145

20. 矢人函人章(시인함인장)---孟子-----153

21. 赤子之心章(적자지심장)---孟子-----157

22. 牛山之木章(우산지목장)---孟子-----159

23. 仁人心章(인인심장)---孟子-----188

24. 無名之指章(무명지지장)---孟子-----195

25. 人之於身也兼所愛章(인지신야겸소애장)-孟子-197

26. 鈞是人也章(균시인야장)---孟子-----201

27. 飢者甘食章(기자감식장)---孟子-----204

28. 魚我所欲章(어아소욕장)---孟子-----206

29. 鷄鳴而起章(계명이기장)---孟子-----211

30. 養心章(양심장)---孟子-----220

31. 養心說(양심설)---周子-----227

32. 聖可學章(성가학장)---周子-----230

33. 視聽言動四箴(시청언동사잠)---程子-----237

34. 心箴(심잠)---范氏-----243

35. 敬齋箴(경재잠)---朱子-----247

36. 求放心齋銘(구방심재명)---朱子-----251

37. 尊德性齋銘(존덕성재명)---朱子-----255

心經再書(심경재서)---程敏政-----282

汪祚識記(왕조식기)---汪祚----284

心經後論(심경후론)---李滉-----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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