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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마당 > 윤진평의 심경부주 강의
善을 보면 옮겨가고 허물이 있으면 고친다
윤진평 (본지 회장)  |  yjp00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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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1  06: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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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人心에서 道心으로(易經, 遷善改過/不遠復)

*‘善을 보면 옮겨가고 허물이 있으면 고친다’/‘멀리 가지 않고 돌아오므로’ <2019.5.11>

心經(7.遷善改過章)에 다음과 같은 글이 있습니다.

⟪주역(益卦 大象傳)에 이르기를 “바람과 우레가 益이니, 군자가 이것을 보고서 善을 보면 옮겨가고 허물이 있으면 고친다.” 하였다.

(益之象曰 風雷益 君子以 見善則遷 有過則改) ⟫

위 글의 주석(註釋)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주역의 益卦는 바람(巽☴風)과 우레(震☳雷)가 합해서 이루어진 42번째 괘 (卦)로 풍뢰익(風雷益)이라고 부른다.

* 八卦 : 乾☰天 兌☱澤 離☲火 震☳雷 巽☴風 坎☵水 艮☶山 坤☷地

바람이 거세지면 우레가 더 빠르고 강해진다. 이 둘이 서로 돕는 현상을 보고 스스로를 수양한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단전(彖傳)에서도 ‘위를 덜어서 아래에 더하니 백성의 기뻐함이 끝이 없고 위로부터 아래로 내려오니 그 道가 크게 빛난다.’고 말하고 있다.

善을 보고 옮겨가면 천하의 善을 다할 수 있고 허물이 있을 적에 능히 고치 면 허물이 없어지니 사람에게 유익함은 이보다 큰 것이 없다.

천선(遷善)은 색깔이 옅은 물건을 희게 하는 것과 같고 개과(改過)는 까만 물건을 희게 하는 것과 같으니 힘씀이 똑같지 않다.(朱子)

“자신에게 허물이 있기 이전에 남에게 善이 있음을 보고 옮겨가 따르는 것

을 천선(遷善)이라 하고 자신에게 허물이 있으면 징계하고 다스려서 고치는 것을 개과(改過)라 한다(退溪).” “뉘우치지 않을 수 없으나 다만 마음속에 머물러 두어 서는 안 된다. 일을 잘못했거든 모름지기 징계하여 두 번 다시 유사한 잘 못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 (朱子).”

“자기를 허물하고 자신을 책망하는 것은 善한 단서가 발로한 것으로 사사

(私事)로 운 뜻이 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을 가슴속에 두고 잊지 않으면 사사로운 뜻과 인색한 습관으로 돌아간다. 반드시 천리와 융화하여 흠이 없어야 하니 그런 뒤에야 마음이 올바름을 얻을 것이다.(退溪)”⟫

또 心經(8.不遠復章)에 다음과 같은 글이 있습니다.

⟪주역(復卦 初九爻)에 이르기를 “멀리가지 않고 돌아오므로 후회함에 이르지 않으니, 크게 길하고 善하다” 하였는데, 공자가 다음과 같이 말씀(주역 繫辭傳下 5章)하셨다. “顔씨의 아들이 아마도 道에 가까울 것이다. 不善이 있으면 일찍이 알지 못한 적이 없고 알면 일찍이 다시 행한 적이 없었다.(有不善 未嘗不知 知之 未嘗復行)”⟫

위 글의 주석(註釋)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주역의 복괘(復卦)는 땅(坤☷地)과 우레(震☳雷)가 합해서 이루어진 24번째 괘로 지뢰복(地雷復)이라고 부른다. ‘멀리가지 않고 돌아온다.’란 잠시 잘못된 길에 빠졌지만 곧 선한 본성을 회복한다는 뜻이다. ‘不善이 있으면 일찍이 알지 못한 적이 없고 알면 일찍이 다시 행한 적이 없었다.’라는 말도 잘못이 있으면 즉시 깨닫고 멈춘다는 뜻이다. 학문의 도는 다른 것이 없다. 不善을 알았으면 다시 행하지 않는 것이 불이과(不貳過)다. 멀리 가지 않고 돌아온다는 것은 몸을 닦는 도이다.(不遠而復者 修其身之道也)

불선(不善)을 알았으면 멀리가지 않고 돌아와 속히 고쳐서 善을 따르는 것이다. 입에 부끄러움이 없는 것(無愧言)이 몸에 부끄러움이 없는 것(無愧行)만 못하고, 몸에 부끄러움이 없는 것이 마음에 부끄러움이 없는 것(無愧心)만 못하다.⟫

위의 내용들을 간단, 명료하게 한번 더 살펴보겠습니다.

善을 보고 옮겨가면 천하의 善을 다할 수 있습니다. 허물이 있을 적에 바로 고치면 허물이 없어집니다. 어떤 일이든 잘못했거든 반성하되 유사한 경우를 만났을 때에 두 번 다시 잘못을 반복해서는 안됩니다.

잘못과 허물과 실수는 누구나 있을 수 있지만 이를 고치지 않거나 계속 되풀이 하는 것은 정말 큰 잘못입니다. 자신의 잘못은 남에게 물어서라도 알아서 고쳐 나가야 합니다. 특히 말을 실수 했을 때는 고치는 것이 더욱 시급합니다. 실수하고서도 고칠 줄 모르는 것이야말로 진짜 실수하는 것입니다.

허물이 있어도 고치면 허물이 곧 없어집니다. 남의 허물이 한 가지면 제 허물은 열 가지입니다. 사람들은 남의 허물 들추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효종임금의 아우인 인평대군도 이를 한탄한 노래를 남겼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입들만 성하여서 / 제 허물 전혀 잊고 남의 흉만 보는구나. / 남의 흉 보거라 말고 제 허물을 고치고져.”

잘못을 알았으면 다시 행하지 않는 것이 不貳過입니다. 잘못을 알았으면 멀리 가지 않고 돌아와 속히 고쳐야 합니다. 멀리 가지 않고 돌아온다는

것은 몸을 닦는 道입니다. 스스로 고치고 개선해서 바른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허물과 실수는 누구나 있을 수 있지만 이를 즉시 고치고 다시 되풀이 않기는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자신의 잘못은 남에게 물어서라도 알아내서 고쳐 나가야 합니다. 입에 부끄러움이 없는 것은 몸에 부끄러움이 없는 것만 못하며, 몸에 부끄러움이 없는 것은 마음에 부끄러움이 없는 것만 못합니다.(無愧于口이不若無愧于身이오 無愧于身이不若無愧于心이라) 입에 허물이 없는 것은 쉽지만 몸에 허물이 없는 것은 어려우며, 몸에 허물이 없는 것은 쉽지만 마음에 허물이 없기는 어렵습니다.(無口過는易하고 無身過 는難하며 無身過는易하고無心過는難하다).

오늘 공부한 내용을 합창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 물방아 - 정인섭 시, 김원호 곡 >

깨끗한 언양물이 미나리강을 지나서

물방아를 돌린다

팽이 같이 도는 방아 몇 해나 돌았는고

세월도 흐르는데

부딪히는 그 물살은 뛰면서 희게 웃네

하늘의 구름도 희게 웃네

깨끗한 언양물이 미나리강을 지나서

물방아를 돌린다

사람 손에 시달리어 내 마음도 휘돌린다

인생도 팽이 같이

부딪히는 그 물살은 뛰면서 희게 웃네

하늘의 구름도 희게 웃네

물방아 도는 곳에 옛 생각이 그리워라

아, 지나간 옛날이어.

<고운 말>

고운 말을 사용하세요

상스러운 말은 안되요 남과 비교하는 말도 안되요

무시하는 말은 안되요 남을 험담하는 말도 안되요

폭탄선언 제발 참아요 막말하면 돌아오기 어려워요

유머있는 말을 하세요 남을 배려하는 말을 하세요

고운 말을 사용하세요

쉽고 정확하게 말해요 오해소지 남는 말은 안되요

남의 허물 들추지 마세요 자기 허물은 더 많아요

허물은 거친 말에서 오니까 고운 말을 사용하세요

재치있는 말을 하세요 남을 존중하는 말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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