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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랜베리, 항생제 내성에도 효과
강종옥 에디터  |  kj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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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05  17: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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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항생제 저항성을 전세계적 공중보건 우려로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크랜베리라는 과일에 어쩌면 골치 아픈 이 문제를 해결해줄지도 모르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캐나다의 몬트리올 소재 INRS(Institut national de la recherche scientifique) 연구진은 맥길대와 공동으로 크랜베리의 잠재력을 연구했다. 이 과일은 박테리아가 체내에 부착하는 것을 막아 치주병, 위궤양 등에 효과가 있다. 안토시아닌 색소는 야맹증, 시력개선 등에 효과가 있으며 간기능 개선과 요로감염 치료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프로테우스 미라빌리스(Proteus mirabilis), 녹농균, 대장균 등 요로감염, 폐렴, 위장염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를 대상으로 실험에 들어갔다.

연구팀은 크랜베리 ​​추출물을 박테리아 배양물에 적용했다. 그러자 크랜베리 ​​분자가 배양물을 두 가지 방법으로 항생제 민감성을 높였다.

하나는 크랜베리 ​​추출물이 박테리아 세포막에 항생제를 보다 잘 침투시켰고 다른 하나는 박테리아가 일반적으로 항생제를 제거하는데 사용하는 메커니즘을 방해하는 것이었다.

보통 박테리아를 항생제로 처리하면 박테리아는 저항성을 얻게 된다. 하지만 항생제와 크랜베리 ​​추출물로 동시에 박테리아를 처리했을 때, 저항성이 생기지 않은 것이다.

크랜베리 추출물의 이러한 특히 작용은 저용량에서도 효과를 나타냈다. 연구진이 곤충을 가지고 실시한 실험에서도 똑 같은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이 같은 결과가 크랜베리에 들어있는 ‘프로안토시아니딘(proanthocyanidins)’이라 불리는 분자에 의해 생성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선진과학저널’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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