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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식장애병 약물·인지행동요법으로 고칠수 있다
장영화 편집위원  |  zang-15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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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2  08: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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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제한된 식이요법을 요구하는 호산구성식도염(EOE)이라는 희귀 질환이 있다. 이 병은 백혈구 질환 비역류성 식도염으로 음식을 삼키면 호산구라는 세포가 생성되면서 염증이 유발된다. 삼킴, 통증, 구토를 어렵게 만든다. 우유, 콩, 밀, 계란, 생선, 견과류를 먹으면 발생한다.

어떤 식품이 EOE 증상을 유발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가 없기 때문에 상기 6가지 음식물을 먹지 않는 것이 치료법 중 하나다. 일부 전문가들은 몇 가지 단백질, 특히 우유만 제거하면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미국 유타대 소아과 연구진은 EOE를 앓고있는 두 명의 아이에게 초점을 맞추었다. 이들은 섭식장애를 나타내거나 제한적 식이장애의 징후를 보였다.

첫 번째 아이는 3세로 수유관을 통해 특수 수유를 해야 했다. 아이는 특정한 질감과 맛을 싫어했으며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불렀다. 계속해서 체중이 감소했기 때문에 수유 튜브를 통해 보충 수유를 했다. 연구진은 이 아이를 대상으로 약물과 인지행동요법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제한된 음식을 다시 먹을 수 있었다.

두 번째 아이는 13세였다. 그는 밀, 달걀, 견과류를 먹을 수 없었다. 또 구강 알레르기 증후군으로 인해 사과, 토마토, 채소도 먹을 수 없었다. 체중을 유지하지 못해 튜브를 통해 보충했다. 이 아이도 인지행동요법(심리적 치료 포함)을 받았고, 항우울제 치료도 받았으며 결국 다양한 음식을 다시 먹을 수 있었다.

연구진은 제한적 식이요법을 받는 사람은 음식을 조금만 먹거나 많이 먹지 않고 물 역시 조금씩 먹는 등 매우 까다로운 식사 패턴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식이요법을 할 때 ‘속임수’와 같은 부정적인 용어를 피하고 긍정적인 것에 집중하면 기분이 나아질 수 있으며 메뉴 고르기, 쇼핑 및 요리에 아이들을 참여시키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이 연구논문은 ‘소아과 소화기 내과학 저널’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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