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9.10.10 목 09:54
  • 영어
  • 일본어
  • 프랑스어
  • 중국어
  • 스페인어
> 행복뉴스 > 백천 김세현 直譯 <심경부주 절요> 강의
드러나지 않는다고 해서 나를 보는 이가 없다고 하지 말라3 <視爾友君子章>-詩經 大雅 抑
김세현 논설위원  |  ksh@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9.19  09:01:27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3 <視爾友君子章>-詩經 大雅 抑

詩曰 視爾友君子호대輯柔爾顔하여不遐有愆가하다相在爾室호대尙不愧于屋漏니無曰不顯이라莫予云覯라하라神之格思ㅣ 不可度思온矧可射思아

시경(詩經)에 “네(衛武公)가 군자(君子)와 벗하는 것을 보니, 얼굴을 부드럽고 온화하게 하여 ‘혹 허물을 짓지나 않을까?’하는 것 같구나. 네가 집에 있는 것을 보니, 어두운 구석방에서도 오히려 부끄럽지 않구나. 드러나지 않는다고 해서 나를 보는 이가 없다고 하지 말라. 신(神)이 이르심을 가히 헤아릴 수 없거늘 하물며 싫증을 낼 수 있겠는가?”

鄭氏曰 神見人之爲也하나니汝ㅣ無謂是幽昧不明하여無見我者라하라神見汝矣니라.

정현(鄭玄)曰 신(神)은 사람의 행동을 보고 있다. 너는 유매불명(幽昧不明)해도 나를 보는 이가 없다고 하지 말라. 신(神)이 너를 보고 있다.

朱子曰 言視爾友於君子之時호대和柔爾之顔色하여其戒懼之意ㅣ常若自省曰 豈不至於有過乎아하니蓋常人之情ㅣ其修於顯者는無不如此어니와然이나視爾獨居於室之時에亦當庶幾不愧于屋漏니無曰此非顯明之處而莫予見也라하라當知鬼神之妙ㅣ無物不體하니其至於是를有不可得而測者라不顯亦臨하니猶懼有失이온況可厭射而不敬乎아此言不但修之於外라又當戒謹恐懼乎其所不睹不聞也니라.

주자(朱子) 曰 네가 군자(君子)와 벗할 때 보니, 너의 얼굴빛을 온화하고 부드럽게 하여 경계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언제나 스스로 반성하기를 ‘허물을 짓게 되지 않을까?’ 하는 말이다. 대개 보통 사람의 생각은 남이 보는 데서 조심할 때는 이렇지 않을 수 없지만 너 혼자 집에 있을 때도 또한 구석방에서도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 여기는 드러난 곳이 아니니 나를 보는 이가 없다고 말하지 말라. 마땅히 귀신(鬼神)의 신묘(神妙)함은 어떤 것도 꿰뚫어 보지 않는 경우가 없으니, 이에 이르는 것을 추측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드러나지 않아도 또한 임(臨)하시니 오히려 실수를 할까 두려워해야 할진데, 하물며 싫증을 내어 공경(恭敬)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는 다만 겉으로 드러나는 데서만 수양(修養)할 뿐만 아니라 보이지도 들리지 않는 데서도 마땅히 경계하고 삼가고 두려워해야 함을 말한 것이다.

朱子曰 衛武公學問之功ㅣ甚不苟라年九十五歲에猶命群臣하여使進規諫하니至如抑詩는是他自警之詩어늘後人不知하여遂以爲戒厲王이라하니라畢竟周之卿士ㅣ去聖人近하니氣象者是不同하니라.

주자(朱子) 曰 위(衛)무공(武公)의 학문하는 공(功)이 심히 구차하지 않아서 나이 95세에 오히려 신하들에게 명(命)하여 “바르게 간(諫)하라.”고 했다. 역시 같은 것은 그가 자신을 경계하기 위한 것이라 했다. 결국 주(周)나라의 사대부(士大夫)들은 성인(聖人)이 돌아가신지 얼마 되지 않았으므로 그 기상이 저절로 후세 사람들과는 달랐다.

西山眞氏曰 此는武公自警之詩也니人之常情이祗敬於羣居者는易(이)하고兢畏於獨處者는難하니子思ㅣ作中庸에推明其說曰 微之顯이니誠之不可揜也라하니嗚呼라武公은其聖賢之徒與인저.

서산(西山) 진덕수(眞德秀) 曰 “이는 위무공(衛武公)이 자신을 경계(警戒)한 시(詩)다. 사람의 일반적인 생각이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는 조심하기 쉬우나, 혼자 있는 곳에서 조심하고 두려워하기는 어려운 것이다. 그래서 자사(子思)가 중용(中庸)을 지을 때 이 말을 미루어 밝히기를 ‘가려 있는 것이 드러나는 법이니, 성실한 마음은 가릴 수 없다.[微之顯, 誠之不可揜也] ’고 했으니 아아! 무공(武公)은 성현(聖賢)의 무리 인 저!

첩산(疊山) 사방득(謝枋得)이 曰 장자(莊子)가 이르길 ‘드러나 밝은 곳에서 선(善)하지 않은 짓을 하면 사람들이 비난하고, 깜깜하고 어두운 곳에서 선(善)하지 않은 짓을 하면 귀신(鬼神)이 질책하니, 군자(君子)는 사람이 비난할 것도 없고, 귀신(鬼神)이 질책(叱責)할 것도 없다.’고 했으니, 역시 이런 의미이다.

김세현 논설위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커뮤니티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명칭 : 노인행복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03332  |  등록일자 : 2014년 9월22일  |   제호 : 노인행복신문  |  회장 : 윤진평  |  발행ㆍ편집인 : 주장환
주소 : 서울시 강서구 가양동 허준로 175  |  발행일자 : 2014년 9월 25일  |  주사무서 또는 발행소의 전화 : 02)3662-5872  |  청소년책임자 : 노인영
Copyright © 2019 노인행복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