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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결렬
강종옥 에디터  |  kj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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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8  17: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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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이 결렬됐다.

5일(현지시간) 북미 실무협상의 북측 협상 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는 스톡홀름 북한대사관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협상은 우리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결렬됐다. 이번 협상이 아무런 결과물도 도출되지 못하고 결렬된 것은 전적으로 미국이 구태의연한 입장과 태도를 버리지 못한 데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사는 이어서 “협상이 우리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결렬됐다”며 “매우 불쾌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핵시험과 ICBM 시험발사 중지 여부는 전적으로 미국 입장에 달려있다고 은근히 협박했다.

한편, 오테이거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김 대사의 성명 발표 3시간 정도 지난 밤 9시 반 경에 성명을 내고 “미국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가져갔으며 북한 카운터파트들과 좋은 논의를 가졌다. 북한 대표단에서 나온 앞선 논평은 오늘 8시간 반 동안 이뤄진 논의의 내용이나 정신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 미국 대표단은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4개의 핵심사안 각각에 대해 진전을 이루기 위한 많은 새로운 계획에 대해 미리 소개했다”고 반박했다.

이어서 “미국과 북한은 70년간 걸쳐온 한반도에서의 전쟁과 적대의 유산을 단 한 차례의 토요일 하루 논의를 통해 극복할 수 없을 것이다. 이것들은 중대한 현안들이며 양국 모두의 강력한 의지를 필요로 한다. 미국은 그러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덧붙했다.

아울러 미국은 논의를 끝내면서, 2주 뒤 스톡홀름에서 북한 측과 다시 만나 모든 주제를 계속 논의하기 회의 주최국인 스웨덴의 초청을 받아들일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대표단은 스웨덴의 초청을 수락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앤 린드 스웨덴 외무장관은 5일 ‘트위터’에 자신은 “미국과 북한의 실무 대표단이 스웨덴에서 현재 회담을 열고 있는데 고무돼 있다. 비핵화와 평화적 해결에 도달하기 위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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